‘메이저리그 7승’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 LG 트윈스 합류

August 14, 2021 | 3 Minute Read

2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가 2021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최상의 시나리오가 실현됐다. 외인 선수는 스스로 봐야 확신할 수 있지만 시장에 나온 선수 중도 최상위권임은 부정할 핵심 없다.

LG 구단은 1월 5일 스타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1시즌 아울러 할 외객 투수로 미국 출신의 좌완 앤드류 수아레즈(Andrew Suarez)와 총액 6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4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12월 11일 우완 케이시 켈리와 총액 140만 달러, 22일 좌타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와 총액 1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친 LG는 수아레즈 영입까지 마무리하면서 차세 시즌 이인 선수 3명과의 계약을 전체 마쳤다.

1992년생 수아레즈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3년간 활약하며 통산 56경기에 등판해 7승 1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수아레즈는 “KBO리그의 명문구단인 LG 트윈스의 일원이 되어 원체 자랑스럽고 기쁘다. 이번 시즌 잠실구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극히 기대되고 팀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 온통 같이 코로나19를 깊이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입회 소감을 밝혔다.

벤자민 주키치-데이비드 허프, 2% 부족했던 LG 트윈스의 좌완 타국인 투수

간경 3년 동안에는 우완 투수들로만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를 구성했지만 LG는 2010년대 포함되다 우완 파이어볼러와 제구력이 좋은 좌완 투수로 구성된 이양인 투수의 조합을 추구했다.

중남미 출신의 파이어볼러 레다메스 리즈와 헨리 소사는 2010년대 LG를 대표했던 우완 강속구 투수였다. LG는 소사와 루카스 하렐이 활약했던 2015시즌과 소사와 타일러 윌슨 콤비가 활약한 2018년 이후를 제외하면 근면히 좌완 외방인 투수를 활용했다.

그중에서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활약하며 강속구 투수 리즈와 아울러 원·투펀치를 형성했던 벤자민 주키치는 LG 팬들에게 강한 인상으로 남아있다.

주키치는 구속은 별로 빠르지 않았지만 쓰리쿼터로 나오는 독특한 투구폼을 앞세워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던 독특한 기교파 투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유별히 KBO리그 첫해였던 2011년에는 187.2이닝을 소화하며 이닝 1위와 탈삼진 150개로 공동 2위에 올랐을 정도.

LG의 암흑기 끝자락에서 2년 존속 두 자리 승수를 올리며 에이스로 활약하던 주키치는 LG가 길었던 암흑기를 끝내고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초대받았던 2013시즌 4승 6패 평균자책점 6.30으로 부진한 후 퇴출됐다.

주키치는 방출 과정에서 LG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며 다른 팀에서 자신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했지만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방출된 이인 투수를 재활용할 팀이 있을 리 만무했다.

LG는 201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이던 2009년 시즌 11승을 기록한 제법 있는 좌완 데이비드 허프를 영입했다.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험에 뛰어난 구위, 또한 강한 승리욕까지 갖추고 있던 허프는 2016년 13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3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LG는 풀시즌을 소화한다면 유족히 15승 이상을 기대할 핵 있었던 허프에게 2017년 140만 달러의 몸값을 안겨주며 재계약했다.

허프는 2017년 기대대로 2.38의 뛰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평균자책점 1위 라이언 피어밴드(평균자책점 3.04)보다 활씬 뛰어난 기록이었다.

반면 허프는 크고 작은 부상으로 19경기에서 124.2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설사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라도 부지런스레 마운드에 오를 삶 없다면 군 가치는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LG는 계륵이 된 허프와의 재계약을 두고 고민했지만 허프는 성 프로야구의 연수구 리틀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 경력의 앤드류 수아레즈 영입

허프 중제 버금 LG는 2018년 소사와 윌슨, 2019년과 2020년에는 켈리와 윌슨으로 구성된 우완 투수들로 외방인 투수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2018년에는 소사와 윌슨이 18승, 2019년에는 켈리와 윌슨이 28승, 2020년에는 25승을 합작하며 LG의 우완 투수 원·투펀치는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도리어 2020시즌 윌슨이 10승 8패 평균자책점 4.42로 주춤했고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3.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켈리-윌슨 콤비는 해체됐다.

여기에 LG의 왼쪽 마운드를 지탱해 주던 토종 에이스 차우찬이 2020시즌 불량자 부상으로 5승에 머물고 말았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차우찬은 LG와의 재계약이 유력하지만 올해로 35세의 노장이 된 차우찬이 한창 구위가 좋았던 2017시즌의 구위를 되찾는다는 보장은 없다.

결국 LG는 용려 끝에 수아레즈를 영입하면서 2017년 허프 이래 4년 만에 좌완 외객 투수를 영입했다.

우인 천기 9라운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됐다가 분과대학 진학 최종 새로이 샌프란시스코에 2라운드로 지명된 수아레즈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7승 13패 평균자책점 4.49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듬해 선발진에서 탈락한 수아레즈는 2019년 2패 평균자책점 5.79로 부진했고 작다리 시즌이었던 2020년에도 6경기에서 9.2이닝만 소화했다. 기어이 수아레즈는 올해부터 LG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으로 아시아 야구에 도전하게 됐다.

수아레즈는 메이저리그 레벨에서는 동력 피처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140km/h 후반의 평균치 구속을 기록했던 투수인 만치 KBO리그에서는 만분 위력적인 구위를 뽐낼 행복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통산 202.2이닝을 던지는 세로 볼넷은 다만 65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여느 좌완 강속구 투수들처럼 제구에 문제를 보이는 투수도 아니다. 만 28세라는 젊은 연경 더욱이 수아레즈가 가진 무기다.

LG는 2020시즌이 끝난 버금 류지현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올 시즌 새로 테두리 질차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고세 상위권 팀이었던 두산과 KT 위즈 등의 전력이 약해지면서 올해 시즌 LG의 기세는 썩 오를 전망이다. 반면 LG가 금년 시즌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로 투수 원·투펀치의 꾸준한 활약이 썩 중요하다. 켈리와 나란히 선발진을 이끌어야 할 수아레즈의 역할이 더더욱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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